관동대지진 직후 유언비어와 자경단이 조선인을 색출하던 시기. 일본인이길 믿고 싶은 조선인 소년 동하는 동네의 말을 잃은 금붕어 아저씨를 며칠간 뒤따르다 그의 일을 거든다. 둘은 장터를 오가며 소소한 기쁨을 나누고, 아저씨가 “아름다워”라는 한글을 손바닥에 적어 보이는 순간, 소년은 그가 조선인임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사냥처럼 몰려오는 무리 속에서 아저씨는 몸을 드러내 소년을 살려 보낸다. 살아남은 동하는 품속의 낡은 사진을 마주하며, 피와 사상보다 먼저 도착한 한 인간의 선의를 기억하려 한다.
감독 / 출연진
| 감독 | 이태양 |
|---|---|
| 출연진 | 함상혁_동하역, 임세찬_아저씨역 |
| 감독 |
|---|
| 출생 | |
|---|---|
| 국가 | |
| 지역 | |
| 학력 | |
| 소속 |
